[분석] 삼성생명 3분기 실적 호조, 밸류업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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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2024년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73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 추정치 대비로는 23% 웃돌았다.
견조한 투자이익과 예실차 호조, 그리고 약 400억 원의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이 발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 3분기 건강 상품 비중 증가, 안정적 CSM 흐름 기대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3분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보험서비스손익 및 투자손익이 증가에 기인한다"고 파악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삼성생명의 CSM은 12.9조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10.7%, 2.1% 증가했는데, 신계약 확대 및 보유계약의 효율적 관리로 인한 가시적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24년 9월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200~210%로 예상된다.
김지영 연구원은 "신계약 CSM보면 알 수 있듯이 담보 경쟁력 제고와 시니어 및 간편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CSM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와 같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제고 방향 목표 달성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도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밸류에이션이 약 10년 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이유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가치에 대한 시장에서의 인정이 점차 희석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자기주식 매입 공시로 해당 부분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견고한 펀더멘털에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 요소가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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