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미국 시장 약진…주가 장기 상승 모멘텀-SK
지누스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SK증권은 13일 지누스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과 신제품 효과의 입증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적 반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누스에 대해 세 가지의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째는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반등으로, 미국 공장 가동률이 반등하면서 자국 내 수요 충당 및 이익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스몰박스 등 신제품 효과가 확인되었다는 점으로, 제품의 포장 크기가 작아진 만큼 운송 효율이 좋아지고 소비자들의 접근이 편해진 것"을 들었다.
셋째는 "비용 구조 재조정 효과로, 사실상 Big Bath가 진행되었던 상반기를 뒤로하고 3 분기부터 빠른 이익 전환에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과잉재고 구간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과 물류비 절감 노력을 지속한 결과로, 올 4분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내년에도 불황형 소비는 계속 되겠지만, 지누스의 경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이런 소비 흐름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꾸준한 배당과 무상증자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적극적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단기적 주가 반등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72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2%와 277.1%의 증가를 기록했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
등록일 13:42
-
등록일 13:42
-
등록일 13:42
-
등록일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