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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재난사태 선포 하루 만에"…신라모노그램 강릉, 수영장·사우나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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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이날 운영을 마친 후부터 재난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호텔과 레지던스 내 모든 수영장 및 사우나 등 물 사용량이 많은 부대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전날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 자연재해로는 최초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한 상황에서 민간기업이 취한 첫 대응조치다.
강릉 지역 식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14.9%까지 떨어져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를 무너뜨렸다. 이에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강화된 제한급수에 들어갔고, 농업용수 공급도 전면 중단했다.
호텔 측은 기존에 수영장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상황을 안내하고 양해를 구하며, 고객이 이용 취소를 원할 경우 전액 환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라모노그램 강릉 관계자는 "호텔과 레지던스 내 물 소비를 줄이면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가뭄 상황을 점검한 후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정부는 같은 날 오후 7시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전국에서 소방차 51대를 동원한 급수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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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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