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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설립 NPO, 일본에 탈탄소 연구 거점...경제산업성과 공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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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빌 게이츠 설립 NPO, 일본에 탈탄소 연구 거점...경제산업성과 공동 지원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운 비영리단체(NPO)가 일본에 진출한다.

경제산업성과 손잡고 2026년도부터 바이오매스·수소·CO₂ 회수·그린 제철 등 탈탄소 기술의 연구개발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 상용화 촉진에 나선다. 일본 내 연구거점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게이츠는 2015년 기후변화 대응 투자회사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를 설립했다. 산하 NPO는 기초연구 지원과 사업개발 보조를 담당하고, 투자펀드는 기업 출자를 맡는다. 이번 일본 진출은 2024년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사례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미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경제 이행채를 활용해 관련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NPO는 여기에 민간 자금을 보태 연구비를 기부하는 한편, 대학발 벤처기업의 사업 모델 개발·상용화 전략 자문에도 주력한다. 이를 통해 일본 기술의 해외 전개에도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는 미국에서 2021년 이후 120개 연구를 지원, 이 중 58건을 사업화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에너지부 산하 연구기관과 민간 투자자로부터 750억엔 이상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테마섹홀딩스와 협력해 선박용 바이오연료 연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일본은 탈탄소 기술 연구에서는 강점을 지니지만, 사업화로 이어지는 사례는 부족하다. 2022년 설립된 일본 대학발 벤처는 363개사로, 미국(998개사)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정부는 게이츠 NPO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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