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하이닉스 기업가치 상승…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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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동사의 기업가치를 동반해서 상승시키는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NAV(순자산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따라 동사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샘올트먼의 AI(인공지능) 버블 언급과 삼성전자의 HBM 진입 가능성, 2025년 이후 HBM 공급 과잉 우려가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며 "다만, AI 관련 투자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며 동사의 경쟁력과 기술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기타 자회사들의 회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웨이브는 티빙과 합병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6월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완료됐다. 티맵모빌리티는 2분기 영업손실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했다. 오는 9월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안 연구원은 "동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또 다른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지난 22일 13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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