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경제 분류

잭슨홀 앞둔 FOMC 의사록…"인플레 우려 여전, 자산가격 과열"

2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잭슨홀 앞둔 FOMC 의사록…"인플레 우려 여전, 자산가격 과열"

미 연방준비제도. 사진 = 연준 홈페이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 다수가 고용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을 더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은 자산가격이 과열 국면에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의사록에 따르면 과반수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을 고용 시장 위축 보다 더 중대한 리스크로 판단했다. 몇몇은 양측 위험이 균형적이라고 평가했으나 두 명은 고용 둔화가 더 두드러진 위험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많은 위원들은 단기적으로 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있었다.

특히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여전히 낮고 고용 수준이 완전고용 추정치 근처에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부는 낮은 채용과 낮은 해고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FOMC는 7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0~4.50%로 동결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은 0.25%p(25b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관세 효과를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주장하며 고용 둔화 위험을 더 중대하게 판단했다.

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도 일부 위원은 현재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을 크게 웃돌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환경 전반이 여전히 완화적이며 경제활동을 지지할 수 있다는 논거가 제시됐다.

자산시장 평가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위원은 고조된 자산 밸류에이션 압박을 지적했으며, 연준 실무진 역시 주식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범위 상단에 있고,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가 역사적 수준 대비 크게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주택시장 역시 밸류에이션이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이번 의사록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공개돼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