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법원 판결로 일부 감원 허용…600명 해고 통지

Investing.com —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법원 판결로 일부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직원들의 해고가 보호받지 못하게 되면서 최소 600명의 CDC 직원이 영구 해고 통지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 직원 연맹(AFGE)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해고 통지가 발송되기 시작했으며, 2,000명 이상의 CDC 조합원을 대표하는 AFGE는 아직 많은 직원이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FGE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HHS(미국 보건복지부)의 터무니없는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어떤 직원이 해고되는지 공식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고 대상에는 폭력 예방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 약 100명이 포함된다. 일부 해고 대상 직원은 지난주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번 감원이 총격범이 CDC 캠퍼스에 최소 180발의 총알을 발사하여 경찰관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종류의 폭력을 이해하고, 막고, 예방하도록 훈련된 바로 그 전문가들이 해고 대상에 포함되었다"고 썼다.

이번 해고는 4월 1일에 시작된 광범위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당시 미국 보건복지부는 CDC 및 기타 연방 보건 기관의 직원 수천 명에게 해고 통지를 보냈다. 이후 많은 직원이 법적 이의 제기가 진행되는 동안 유급 행정 휴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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