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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건전성 개선 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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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건전성 개선 추세 지속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8306.JT)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이하 MUFG)의 1분기 순익은 546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하며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다만 전년동기에 KS Impact(태국 Ayudhya 회계기간을 모회사 기준으로 일치시키면서 추가 수익 인식)로 약 218억 엔의 일회성 이익 요인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셈이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배경은 글로벌 마켓 부문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외환 및 채권 트레이딩 손익 약화 등으로 글로벌 마켓 순익이 769억 엔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중 총대출이 약 1.6%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1.05%로 6bp 하락해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으며(KS Impact을 배제한 경상 이자이익은 YoY 5.0% 증가), 수수료이익을 비롯한 비이자이익도 예상보다는 다소 저조했다는 평가다.

반면 대손비용은 해외 부문과 소비자금융에서 각각 504억 엔과 263억 엔이 환입되면서 469억 엔으로 큰폭으로 감소해 연간 대손비용 계획치인 3500억 엔의 13% 수준에 그쳤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는 NPL비율이 5개 분기 연속 하락하는 등 건전성이 계속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MUFG의 2026년 연간 순익 가이던스는 약 2조 엔인데 1분기에만 목표치의 27.3%를 달성하면서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MUFG의 1분기 NPL 규모는 1조 4583억 엔으로 전분기 1조 5304억 엔 대비 약 720억 엔이줄었고, NPL 비율도 1.11%에서 1.05%로 하락했다.

NPL비율은 2024년 1분기 1.53%를 정점으로 5개분기 연속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정욱 연구원은 "MUFG 성장은 일본내 대기업대출 증가가 견인하고 있다"며 "해외 대출은 정체 상태"라고 파악했다.

MUFG은 FY26 주당배당금을 70엔으로 9% 상향 예정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는 전년도 64엔보다 9% 상향시킨 수준으로 점진적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계속 피력했다"며 "미국의 인상 압박에다 깜짝 성장률로 BOJ의 9~10월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일본은행들은 수익성 추가 개선 기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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