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익 1조3584억원···반기 최대 규모

투데이코리아 - ▲ 메리츠증권.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전 사업 부문서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반기 기준 역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 순이익 44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수준으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기간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의 여건에도 자본의 효율적 집행과 적극적 시장대응을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양질의 자산을 바탕으로 금융수지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운용자산 증가와 함께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자산운용부문의 수익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산관리(WM)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이 증가하며 수수료 수익이 개선돼 실적 성장을 보였다.
2분기 기준 메리츠증권의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고객 예탁자산은 11조2000억원 증가한 35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회사는 향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수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딜의 개수보다 질 중심의 선별적 투자를 진행해 안정적 수익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외 대체투자 및 정통 IB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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