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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 매체 "한국·베트남 협력, 삼성물산·대우건설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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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美 투자 매체 "한국·베트남 협력, 삼성물산·대우건설에 기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매체 AI인베스트(AInvest)가 한국과 베트남 정상회담에 주목했다. 양국 간 무역 확대로 경제 협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을 꼽았다.

AI인베스트는 11일(현지시간) ‘한국-베트남 무역 급증(South Korea-Vietnam Trade Surge)’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간 무역 규모를 1500억 달러(약 208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 무역 정책 변화 속에서 핵심 광물, 인프라, 원자력 에너지, AI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해 베트남이 한국의 요소 용액 수입의 53.1%를 공급했다”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두 나라는 올해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 협력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분야에 대해선 “하노이와 호치민을 연결하는 670억 달러(약 93조원) 규모의 남북 고속철 프로젝트가, 한국 인프라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하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하노이와 호치민의 스마트 시티 개발을 포함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력 에너지와 관련해 매체는 “베트남의 원자력 발전 계획 재개가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진단하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설계, 규제 프레임워크, 인력 교육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 “베트남은 AI·반도체 허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의 ODA(공적개발원조) 지원을 받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는 AI와 고급 제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한국-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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