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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탈리아서 입찰 수주 확대… 직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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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셀트리온, 이탈리아서 입찰 수주 확대… 직판 효과 '톡톡'

셀트리온 (KS:068270)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토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수주를 따낸 것에 이은 성과다.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도 이탈리아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움브리아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는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 지역의 경우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에서도 최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현재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달리무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이탈리아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현재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으로 향후 2~3년에 걸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쟁 제품 대비 3년 늦은 후발주자로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주요 제품군인 항암제 역시 선전 중이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각각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돼 올 상반기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데는 현지 법인의 맞춤형 직판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2020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직판 체제를 도입한 셀트리온은 현지 입찰 기관 및 주요 의료진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연한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 등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현지 주요 의료업계관계자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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