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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말(ALB.N) 2분기 이익 증가, 공급 과잉 일부 해소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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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앨버말(ALB.N) 2분기 이익 증가, 공급 과잉 일부 해소 긍정적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앨버말(ALB.N)의 2분기 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앨버말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3.5%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3.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5.9%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에너지 스토리지(리튬) 부문 실적은 매출 7.2억 달러(YoY -13.5%, QoQ +36.8%), 조정 EBITDA 2.2억 달러(YoY -22.4%, QoQ +17.9%)를 기록했다. 부문 마진율은 30.6%로 전년 대비 3.5%p 하락했다.

이는 판매량이 5.8만 톤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Specialties(특수화학) 부문 실적은 매출 3.5억 달러(YoY +5.1%, QoQ +9.5%), 조정 EBITDA 0.7억달러(YoY +34.7%, QoQ +24.4%) 기록했다.

Ketjen(촉매) 부문 실적은 매출 2.6억 달러(YoY -1.8%, QoQ +12.8%), 조정 EBITDA 0.3억 달러(YoY -24.4%, QoQ -25.9%) 기록했다.

앨버말은6개월 전 발표했던 전사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리튬 사업부문의 하반기 조정 EBITDA 마진율은 수익성이 높은 리튬염 장기계약 비중 감소로 인해, 상반기(33%) 대비 낮아진 20% 중반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리튬 사업부문 연간 총 판매량은 호주 Wodgina 광산과 칠레 Salar 염호의 채굴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2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 남아있는 계약 구조를 고려할 때 리튬 판매가격은 현재 수준($9/kg)과 큰 변동 없이 플랫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앨버말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의 리튬 감산에 대해서는 구조적 감산으로 보기는 어렵고, 여전히 중국 주도의 과잉 공급이 가격 반등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리튬 가격(약 $9/kg) 수준에서도 견조한 수요, 생산성 개선, 자본 지출 축소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글로벌 신규 프로젝트들의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앨버말은 2024~2030년 리튬 수요와 공급의 연평균 성장률을 각각 15~20%, 10~12%로 예상하고 있으나, 수익성 저하와 중국 감산 기조 고려하면 실제 공급 증가율은 이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버말은 2026년부터는 직접 정제 가공하는 비중을 높여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연구원은 "이번 OBB 법안을 통해 AMPC 수취 조건이 신설(우려국(PFE) 소재 사용 비율 제한)됨에 따라 향후 앨버말의 미국산 리튬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 위치한 Silver Peak, Kings Mountain 등 광산에서의 리튬 생산 통해 앨버말 스스로도 AMPC(제조원가의 10%)를 수취할 수 있어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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