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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9434 JP) 2분기 순익 11% 감소…라피다스엔 ‘협력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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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소프트뱅크(9434 JP) 2분기 순익 11% 감소…라피다스엔 ‘협력 의지’ 밝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소프트뱅크의 미야가와 준이치 사장은 5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는 라피다스(Rapidus)에 대한 추가 출자와 관련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전했다.

2027년까지 양산을 위해 약 5조 엔의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자금 조달에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2022년 8월 라피다스 설립 당시 10억 엔을 출자한 바 있다. 미야가와 사장은 “제2라운드 자금 조달에 대한 요청도 받고 있다”며, “이사회의 승인 등을 조건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협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휴대폰 요금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통신업계 전반에서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사무 수수료 인상만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야가와 사장은 “가격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적정 가격이 될 수 있을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과의 접점으로서 휴대폰 판매점은 중요하며, 축소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2025년 4~6월기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 IFRS)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453억 엔으로, 그룹 재편에 따른 일시적 이익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법인용 통신 서비스와 결제 자회사인 PayPay는 호조를 보였으나, 전년도 실적에 비해 감소세를 만회하진 못했다.

매출액은 8% 증가한 1조 6,586억 엔, 영업이익은 4% 감소한 2,907억 엔이었다. 전년 동기에는 LINE 야후 그룹 재편에 따른 432억 엔 규모의 일시적인 이익이 있었던 만큼, 이번 감소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 일시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 세그먼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주력인 소비자 부문(모바일 포함)의 매출은 5% 증가한 7,178억 엔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누적 계약 건수는 3% 증가한 3,195만 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등 법인용 첨단 기술의 도입이 확대됐고, PayPay의 연결 결제 취급액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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