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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7011.JP) 엔화 강세에도 분기 실적 기대 이상, 원전 모멘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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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미쓰비시중공업(7011.JP) 엔화 강세에도 분기 실적 기대 이상, 원전 모멘텀 가세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쓰비시중공업(7011.JP)이 엔화 강세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 신규수주는 1.7조 엔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하고 수주잔고는 10.8조 엔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 엔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41억 엔으로 2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82억 엔으로 10%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20.3엔으로 10%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호주 신형 호위함 최우선 후보 선정과 장중 호실적 발표로 미쓰비시중공업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1분기 방산과 우주 신규수주가 감소했지만 연말 호주 정부와 계약 체결 예정으로 2분기 실적에서 2025년 신규 수주와 이익 목표 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조한 가스터빈 수요와 일본 내 신규 원전 건설 검토로 하반기 원전 모멘텀도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호주 정부는 110억 호주달러 규모의 11척 신형 호위암 사업에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 호위암 개량형을 최우선 후보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였던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 대비 가격이 20% 이상 높지만 스텔스 성능과 인력 절감, 건조 속도 등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일본 정부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연내 호주와 계약 체결 예정이며 2029년 인도 및 203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했다.

3척은 일본 내 생산, 나머지 8척은 호주에서 생산 예정이며 일본 최대 방위 수출 계약이다.

일본 정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상대로 호위함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2050년 전력수요가 2019년 대비 40% 증가할 전망인데 원자력 비중은 2023년 8.5%에서 2040년 20%까지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주은 연구원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중단된 신형 원전 건설 작업이 기대된다"며 "간사이전력은 7월 차세대형 원전 건설을 위한 미하마 원전 지질 조사를 재개하고 미쓰비시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고급형 경수로를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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