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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1% 상승…가공식품·수산물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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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7월 소비자물가 2.1% 상승…가공식품·수산물 급등세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공식품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료품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2.2%에 이어 두 달째 2%대를 기록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0~2.2%의 2%대 초반을 오르내리다가 5월 1.9%로 1%대로 내려왔으나, 6월부터 다시 2%대로 반등했다.

품목별 분석 결과, 모든 주요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2.1%, 공업제품은 1.6%, 전기·가스·수도는 2.7%, 서비스는 2.3% 각각 올랐다. 농산물의 경우 0.1% 하락했지만, 지난달 하락폭 1.8%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축산물과 수산물의 가격 급등이 두드러졌다. 축산물은 3.5%, 수산물은 7.3% 상승했다. 개별 품목으로는 찹쌀이 42.0%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마늘 18.7%, 고등어 12.6%, 달걀 7.5%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공업제품 부문에서는 가공식품이 4.1%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35%포인트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외식이 3.2%,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가 3.1%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상승해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0.5%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되어 체감물가와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이는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부담이 공식 물가상승률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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