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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윤진 대표, 1년만에 물러나…실적부진 임원 13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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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CJ대한통운 윤진 대표, 1년만에 물러나…실적부진 임원 13명 인사 단행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CJ대한통운이 한국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윤진 한국 부문 대표가 선임된 지 1년여 만에 물러나고,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한국 부문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4일 택배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1일부로 윤진 대표를 포함해 한국 사업 부문 임원 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대상은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 본부, 오네(O-NE)본부, 영업 본부 등 한국 사업 부문의 주요 부서들이다.

새로운 FT 본부장에는 윤철주 센터솔루션담당이 선임됐다.

CJ대한통운 측은 물류 자동화 기술과 센터 솔루션 전문가인 윤 담당의 선임을 통해 물류 센터와 항만 하역 현장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인사는 CJ대한통운 한국 사업 부문의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윤진 대표 선임 직후인 지난해 3분기 CJ대한통운은 글로벌·건설사업 부문을 제외하고 ▲매출 1조 6666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5% 증가했으나, 이후 실적이 악화됐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또한 740억원으로 22% 줄었다.

LS증권은 올해 2분기 CJ대한통운 한국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1조 7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920억원으로 추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기 위해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CJ대한통운이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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