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A의 ’MacroQuant 모델’, 경고등은 켜졌지만 아직 적색 경보는 아니다

Investing.com - BCA 리서치의 MacroQuant 모델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위험 증가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회사는 곧 닥칠 약세장을 예고하는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밝혔다.

"MacroQuant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비상 탈출 버튼 근처에 손가락을 두되 지금 당장 누르지는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회사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모델은 "주식에 대한 하방 위험"을 감지하고 있지만, BCA는 현금 비중 확대와 균형을 맞추는 "완만한 주식 비중 축소"만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섹터 내에서는 선별적 접근을 권장하며,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재, 원자재, 필수소비재, 금융" 섹터를 선호하고 헬스케어와 통신 서비스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한다.

이 모델은 "IT, 부동산, 임의소비재에 대해서는 부정적 편향"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BCA 모델이 캐나다, 호주, 미국에 대해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일본에 대해서는 중립이며 영국, 신흥시장, 유로 지역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

채권 부문에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국채 듀레이션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건설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통화 측면에서 MacroQuant 모델은 미국 달러에 대한 전망을 "극단적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심리 변화를 시사한다.

원자재 선호도 역시 변화했다. "이 모델은 구리와 석유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BCA는 밝혔지만, "금에 대한 전망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반적으로 위험 신호가 증가하고 있지만, BCA는 모델이 아직 적색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투자자들은 현금과 지역 및 섹터 간 선별적 접근에 중점을 두며 주의를 기울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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