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C 테크놀로지(DXC.N), 연간 실적 전망 상향…"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견조"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IT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꾸준한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DXC는 31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AI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사업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DXC는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1억 8천만1~24억 4천만 달러에서 126억 1천만~128억 7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1억 5천만~3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31억 1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DXC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31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30억 9천만 달러를 상회한 실적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8센트로, 월가 추정치 62센트를 상회했다.

회사는 "기업들이 기존 IT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외주화하는 흐름 또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AI 기술 발전이 이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XC 최고경영자 라울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솔루션 전반에 AI를 내장하고 있으며, 풀스택 전문성과 결합해 고객이 더 많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DXC는 기존 IT 아웃소싱 사업 외에도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보험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가는 0.87% 하락한 13.6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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