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112억원…전년比 36.1%↓

애경산업 사옥. 사진=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6.1%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3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49.3%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45.7%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고성장으로 역기저효과가 나타났다. 

생활용품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실적 달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브랜드·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세계화)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