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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한미 협상 타결 호재에도 차익실현에 3240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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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한미 협상 타결 호재에도 차익실현에 3240대 후퇴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한미 무역협상 타결이라는 긍정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03포인트(0.28%) 하락한 3245.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275.78에서 출발한 지수는 초반 3288.26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하지만 이내 상승 동력이 약해지면서 보합권으로 돌아섰고, 결국 하락 전환해 마감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지난 6거래일간 연속 상승으로 누적된 차익실현 수요가 한계에 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35억원, 344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의 7053억원 규모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조선업이 5.08% 상승률로 선두를 차지했고, 방송엔터테인먼트(3.75%), 디스플레이패널(2.9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자동차(-5.49%), 무역판매업체(-5.86%), 자동차부품(-2.76%)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KS:000660)(3.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4%), HD현대중공업(4.14%), 두산에너빌리티(2.98%) 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1.65%), LG에너지솔루션(-2.6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82%), 현대차 (KS:005380)(-4.48%)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0%) 오른 805.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7억원, 외국인이 27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8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0.55%), 펩트론(1.91%), 파마리서치(1.27%), 휴젤(1.51%) 등이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2.88%), 에코프로(-3.33%), 레인보우로보틱스(-1.42%), 삼천당제약(-3.50%)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당 100만원 벽을 넘나들며 이른바 ’황제주’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1만9000원(1.94%) 상승한 9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03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10년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당 100만원을 돌파한 국내 상장기업은 삼양식품, 태광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효성중공업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8.7% 급증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7198억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액 역시 6조2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3.6% 신장했으며, 순이익도 2877억원으로 79.9% 증가했습니다.

NEW가 배급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NEW는 전날 대비 735원(29.88%) 뛴 31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좀비딸’이 개봉 첫날부터 파죽지세의 흥행몰이를 벌인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개봉일 4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시사회 관람객까지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46만2000명에 달해 올해 한국 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근 5년간 개봉한 비시리즈 한국 영화 가운데서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NEW의 이 같은 급등세는 흥행작 배급을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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