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불붙은 투심에 한화주 들썩···한화오션 52주 신고가에 한화시스템도 10% ‘급등’

투데이코리아 - ▲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 빌딩.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성훈 기자 | 한화, 한화오션 등 한화주들이 장중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59분 현재 한화오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58%(7500원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장초반 10만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한화도 5.58% 오른 10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3.89% 강세를 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오전 10시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29% 상승한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1500억불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심을 달군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화에어로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으로 세계 각국이 군비 확충에 나서면서 한국산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의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과 수출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한 방산업종 내 최선호주”라며 “중동과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해외 매출 인식이 이어지면서 2025년과 2026년 지상 방산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4%, 18.6%씩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R＆D센터. 사진=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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