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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9201 JP)·ANA(9202 JP), 국제선 호조로 매출액 사상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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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JAL(9201 JP)·ANA(9202 JP), 국제선 호조로 매출액 사상 최고 경신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항공업계의 양대 산맥인 ANA홀딩스(HD)와 일본항공(JAL)이 2025년 4~6월 연결 결산에서 국제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발표를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1일 보도했다.

반면 국내선은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2026년 3월에는 해당 사업 부문에서 영업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JAL의 4~6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70억 엔, 매출액은 11% 증가한 4710억 엔을 기록했다.

ANAHD의 매출액은 6% 증가한 5487억 엔으로 집계됐다. 양사 모두 국제선 실적 호조가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JAL 브랜드의 국제선 여객 수입은 11% 증가한 1849억 엔, ANA 산하의 전일본공수(ANA) 역시 국제선 수입이 9% 증가한 2062억 엔을 달성했다.

국내선의 경우, JAL은 8% 증가한 1342억 엔, ANA는 7% 증가한 1619억 엔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고속철도와의 경쟁 심화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JAL의 국내선 방일 외국인 이용률은 4%에 불과하며, 비즈니스 고객 감소 추세 속에서 레저 고객 유치를 위한 할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JAL은 항공기 소형화 등을 통해 국내선 공급량을 줄이고, 가격 하락을 방어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4~6월 국내선 단가는 5% 하락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외화 환산 연료비 증가 또한 국내선 수익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JAL의 사이토 유지 부사장은 국내선 영업이익에 대해 "흑자를 간신히 유지하거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ANAHD의 나카보리 공히로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 3월에는 국내선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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