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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7201 JP), 4분기 연속 적자 기록…경영 재건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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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닛산(7201 JP), 4분기 연속 적자 기록…경영 재건 '빨간불'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닛산자동차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닛산은 30일, 2025년 4~6월 연결 결산에서 최종 손익이 1157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를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5억 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미국 관세와 공장 가동 침체에 따른 감손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조 7069억 엔을 기록했으며, 영업 손익 또한 791억 엔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사장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687억 엔, 엔화 강세로 397억 엔의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동이 중단된 오이하마 공장(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등의 자산 가치 재검토 결과 400억 엔이 넘는 감손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판매량은 70만 7000대로 10% 감소했으며,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7% 감소한 22만 1000대, 중국에서는 28% 감소한 12만 1000대를 기록했다.

일본 내 판매량 또한 11% 감소한 8만 7000대에 그쳤다.

닛산은 2026년 3월기 통기 이익 예상치를 ’미정’ 상태로 유지했다. 당초 27.5%로 예상되었던 미국 자동차 관세는 미일 협상 결과 15%로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피노사 사장은 당초 최대 4500억 엔으로 예상했던 관세로 인한 영업 감익액을 최대 3000억 엔으로 전망했다.

닛산은 경영 재건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만 명을 감원하고,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닛산은 자구책 마련을 위해 요코하마 본사 건물 매각을 검토하는 등 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비용 확보에 나섰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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