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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S에코에너지 ’800억 규모’ 베트남 하노이 케이블 공급 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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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S에코에너지 ’800억 규모’ 베트남 하노이 케이블 공급 계약 눈앞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에코에너지 (KS:229640)의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LS-VINA)’가 하노이 서부 지중케이블 공급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 베트남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제치고 약 800억원 규모의 케이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LS그룹의 ’오너가(家) 3세’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베트남 정부의 회동 직후 현지에서 호재가 이어지며 베트남에서 LS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베트남 입찰 정보 매체 바오다우따우(Báo Đấu Thầu)에 따르면 LS비나 컨소시엄은 최근 하노이전력공사로부터 220kV 송전망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하노이 서부에서 탄쑤언 변전소를 잇는 케이블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조3940동(약 800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1년이다.

LS비나는 베트남 전력 설비 건설회사 TDEC, 현지 에너지·인프라 투자 회사 VIEI와 컨소시엄을 꾸려 작년 10월 입찰에 참여했다. 대주주인 LS비나(49.5%)에서 지중 케이블 공급을, TDEC(28.1%)에서 케이블 시공을, VIEI(22.4%)에서 인프라 투자·개발을 담당한다.

LS비나 컨소시엄은 ’ACIT-AIT-PNP 하노이’ 컨소시엄을 제치고 이번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노이전력공사는 컨소시엄 리더인 ACIT가 220kV 지중 케이블 사업 경험이 없어 입찰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ACIT 컨소시엄을 탈락시키며 LS비나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LS비나 컨소시엄은 사업 경험과 재정 상태 등 주요 요건을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LS비나 컨소시엄은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짓고 케이블 공급에 나선다. 베트남에서 추가 수주를 올리며 현지 선두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한다.

LS비나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발전용량을 15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블 수요만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LS비나의 수혜가 예상된다.

LS비나는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한다. 구 대표는 지난달 방한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 및 재생에너지국,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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