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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DAL.N), 1분기 전망 하향 조정...경제 불확실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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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델타항공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소비자 및 기업 신뢰의 하락이 내수 수요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델타항공은 11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과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해외 및 로열티 수익 증가 추세가 기대치와 일치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이는 JP모건 산업회의에서 경영진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하루 전 발표한 업데이트된 지침이다.

델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7~9% 사이의 매출 성장보다 낮은 수치이다.

또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이전 지침보다 하회한 30~50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델타는 지난 1월, 중요한 연휴 기간 동안 수요 호조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이익 및 수익 추정치를 초과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 이후 몇 주 동안 미국 경제는 약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주로 비관주의가 증가한 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광범위한 실시간 지표 모음은 이미 미국 경제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서 수입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소비자와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델타항공 주가는 5.54% 하락 후 50.33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1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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