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분기 경제성장률,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Investing.com -- 금요일 Eurosta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2024년 마지막 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향 조정의 대부분은 아일랜드의 영향이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GDP는 분기 대비 0.2% 증가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인 0.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들의 수치는 예비 데이터와 동일하게 경제 위축을 보였다.

당초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일랜드 경제는 현재 3.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큰 폭의 조정은 데이터를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는 아일랜드의 대규모 다국적 기업 부문 때문이며, 이는 침체된 유로존 블록의 전망에 실질적인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로존 경제는 가계 소비 감소, 정부의 제한된 지출 여력, 산업 부문의 침체, 그리고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명확성을 기다리며 투자를 보류하고 있는 기업들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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