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사례

"47억→120억여원"…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기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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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주를 포함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기 사건 피해액과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투자자를 끌어모은 모집책 60대 A씨 등 2명을 추가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볼' 사이트를 통해 스포츠 역베팅 투자에 참여하면 원금 보장과 함께 수익을 나눠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일명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다.

역베팅은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지 못하면 적게는 투자금의 0.4%에서 많게는 1%까지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예를 들어 축구리그 경기라고 하면 0대0에서 3대3까지 총 16가지 베팅 경우의 수 중 하나를 선택해 못 맞히면 배당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들 사기범은 고가의 외제차량을 경품으로 내세워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주변 사람을 모집해 투자금을 넣어야만 베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전국 단위로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같은 혐의로 제주지역 모집 센터 2곳의 30대와 60대 센터장 A, B씨를 체포해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440여 건의 고소·진정이 접수됐으며 피해규모는 120여 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달 말까지 고소·진정 186건, 피해규모 47억원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 중 제주지역 피해자가 절반가량이며 나머지는 서울과 천안, 대전 등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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