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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타깃 된 코웨이,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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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전 전문기업인 코웨이 주가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환원 확대 요구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17일 3.76% 오른 8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주주환원 강화 정책 발표에 이어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환원 확대 요구까지 가세하면서 올 들어 20% 가까이 올랐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 이사회에 ‘주주가치 정상화를 위한 제안’을 담은 공개 주주 서한을 16일 발송했다. 서한에는 목표 자본구조 정책 도입과 그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 발표, 주주 간 이해충돌 해소를 위한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의 요구안이 담겼다.

앞서 코웨이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얼라인파트너스는 총주주환원율 90% 확대 등 더 적극적인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운용 중인 펀드 등을 통해 코웨이 주식 209만8136주(발행주식총수의 2.84%)를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019년 넷마블에 경영권이 넘어간 뒤 코웨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배(6일 기준)로 떨어진 점에 주목했다. 과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경영할 당시 6.3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MBK파트너스 경영 당시 평균 90%에 달하던 총주주환원율이 20%대로 줄어든 탓에 코웨이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코웨이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주주환원 계획 발표 당시 과거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주주환원으로 재무 건전성이 크게 나빠졌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밸류업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류은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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