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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2% 가까이 하락세…고꾸라진 삼성전자·SK하이닉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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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에서 국내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5시48분 기준 애프터마켓(650개 종목)은 KRX 종가 대비 1.75% 하락하고 있다. 한때 3%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정규장에서 0.01% 오른 3748.89에 장을 마쳤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다.
정규장에서 0.20% 상승 마감한 삼성전자는 현재 애프터마켓에서 1.43% 내린 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 넘게 올랐던 SK하이닉스는 0.22% 하락 중이다. 3%가량 상승한 채 정규장을 끝낸 LG에너지솔루션도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정규장 마감 직전에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내 데이터센터 칩 공급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는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철수 소식을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며 "향후 미중 간의 갈등 확대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요 종목들이 애프터마켓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은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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