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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분기 증익 전환 전망…목표가 상향"-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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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개 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17일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800억원, 4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며 "국내가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로 8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별도) 매출액 690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라면 내수는 가격 인상 후 수요 정상화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스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중국 법인 매출액은 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과 호주, 베트남은 2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한편 "해외 법인 이익은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로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해외는 3분기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지만, 해외 거래선 재정비가 점진적으 로 마무리되고, 미국 내 신라면 '툼바'와 '케데헌'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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