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미스 그룹, 1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로 코흐의 몰렉스에 인터커넥트 사업부 매각

스미스 그룹 SMIN은 목요일, 대기업을 해체하라는 투자자들의 압력에 직면한 후 13억 파운드(1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로 미국 전자 부품 제조업체인 Molex Electronic에 인터커넥트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엔진 캐피탈의 압력을 받은 스미스 그룹은 올해 초 인터커넥트 사업부를 매각하고 존 크레인 및 플렉스텍 사업을 통해 산업 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olex의 CEO인 조 넬리건은 성명에서 이번 거래를 통해 항공우주 및 방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몰렉스는 산업 대기업 코흐의 계열사이다.

스미스 인터커넥트는 방위 및 위성 통신, 안테나 시스템, 다기능 무선 주파수 시스템 등의 제품을 제조한다.

12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부는 2025 회계연도에 4억 2,100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그룹 전체 매출 33억 4,000만 파운드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최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밝혀졌다.

이 거래는 2026 회계연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스 그룹은 수하물 검색 키트와 폭발물 탐지기를 만드는 스미스 디텍션(Smiths Detection) 사업부의 매각 및 분할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목요일 밝혔다.

이사회는 11월 19일로 예정된 1분기 거래 명세서에서 인터커넥트 사업부 매각 수익금 사용 방법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달러 = 0.7443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