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관련 저작권 침해로 저자들에게 피소된 세일즈포스

Blake Brittain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세일즈포스 CRM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훈련시키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두 명의 작가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소설가 몰리 탄저와 제니퍼 길모어는 수요일에 제출한 고소장(link)에서 Salesforce가 언어 처리를 위해 xGen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자신들의 저작물을 사용함으로써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세일즈포스 대변인은 목요일에 이 소송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사용하는 회사는... AI 제품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를 대리하며 기술 기업을 상대로 저작권 소유자들을 대신해 유사 소송을 제기해 온 조셉 사베리 변호사는 목요일에 말했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고객이 공정한 보상을 받는 것도 공정하다."

저자, 뉴스 매체 및 기타 콘텐츠 소유자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및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를 비롯한 기술 기업들이 AI 학습에 자신들의 자료를 오용했다는 혐의로 이들을 상대로 수십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8월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한 별도의 저자 그룹과 15억 달러 규모의 합의(link)에 합의했다.

탄저와 길모어는 소송에서 세일즈포스가 자신들 및 다른 사람들이 쓴 수천 권의 해적판 서적을 xGen 훈련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소송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 마크 베니오프는 이전에 AI 기업들이 "훔친" 훈련 데이터를 사용하여 모델을 구축한다고 비판하고 콘텐츠 제작자에게 작업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베니오프가 옳다. 원고 및 집단 소송인단과 같은 저작권 소유자의 지적 재산을 사용하는 베니오프의 세일즈포스와 같은 기술 기업은 이들에게 공정하게 보상해야 한다"고 소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