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긴장에 달러 약세
미중 무역전쟁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16일 달러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달러에 부담을 줬다.
유로 EURUSD 는 장 초반 0.14% 상승한 1.1664달러로 일주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
USDJPY 도 달러당 150.52엔으로 강세를 보이며 일주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 DXY 는 0.16% 하락한 98.512를 기록하며 주간 0.33% 하락을 향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확대를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협으로 비난하면서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의 무역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 상품과 기업에 대한 미국의 조치를 지적하고 미국의 비판이 위선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국의 통제 조치를 옹호했다.
상호 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CBC의 투자 전략 담당 상무이사 바수 메논은 트럼프와 시 주석이 만난 후인 11월에 최신 무역 조치가 발효된다고 지적하고, "회담이 진행되면 지난주 조치 중 일부가 완화되거나 심지어 해제되어 성공적인 결과물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달러 AUDUSD 는 9월 실업률이 거의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0.4% 하락한 0.648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의회가 새 총리 선출 투표 날짜를 정하지 못한 일본의 정치 상황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자민당은 이달 다카이치 사나에를 대표로 선출했지만, 지난주 공명당이 연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기 위한 그의 길은 더 까다로워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외부 요인이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도왔지만 불확실성은 엔화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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