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페이페이, 바이낸스 재팬 지분 40% 인수하며 디지털 결제 시장 공략 강화
소프트뱅크의 9984 결제 앱 운영사 페이페이 코퍼레이션이 바이낸스의 일본 자회사인 바이낸스 재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목요일에 밝혔으나, 거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를 통해 두 회사는 현금 없는 결제와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 재팬 사용자는 페이페이 머니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인출할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 재팬의 총괄 매니저인 타케시 치노는 "페이페이의 방대한 사용자 규모와 바이낸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하여 일본 전역의 사람들이 Web3에 더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페이는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 시 리베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일본 소비자들이 오랜 현금 선호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페이페이의 소유권은 여러 소프트뱅크 계열사, 즉 무선 통신사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9434), 비전펀드 투자 부문, 그리고 소프트뱅크와 네이버(Naver Corp
035420)의 합작사인 인터넷 기업 LY Corp
4689가 나눠서 보유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2022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8월 페이먼트 사업부가 미국 주식예탁증권 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상장 후에도 페이페이는 자회사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에는 닛케이(Nikkei)가 일본 은행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자산에 금융 상품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하여 이르면 2026년에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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