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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방산 수주 잔고 1480억…올 사상 최대 매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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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과 통신 부품 사업을 키워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하겠습니다.”

조덕수 RFHIC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RFHI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질화갈륨(GaN) 무선주파수(RF)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방산용 레이더에 GaN 기반의 전력증폭기를 공급해 올 상반기에 1480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통신 사업에선 기지국에서 신호를 증폭하는 GaN 트랜지스터를 납품한다.

RFHIC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방산 60%, 통신 30%, 에너지 10%다. 상반기에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7배 늘었다. 신한증권은 올해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7억원, 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대표는 “LIG넥스원과 스웨덴 사브,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등 국내외 방산 업체 납품 증가로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RFHIC는 대포병 탐지 레이더, 정밀 접근 레이더, 해상 감시 레이더 등에 GaN 광대역 증폭기와 송수신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조 대표는 “미국, 유럽의 국방비가 늘어남에 따라 연평균 40% 성장이 기대된다”며 “레이더 외에 안티 드론 시스템, 유도미사일 탐색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FHIC는 2023년 16조9000억원에서 2028년 28조9000억원으로 증가하는 한국의 방위력 개선비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6세대(6G) 통신 및 방산용 저궤도·정지궤도 위성까지 핵심 RF 부품을 공급하는 것도 목표다. 조 대표는 “통신 사업이 주축이던 시절에는 3G, 4G, 5G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잠시 실적은 좋아졌지만 지속 가능성이 숙제였는데 방산 사업 날개와 수직 계열화 성공으로 가격·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다각화로 2028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도 정조준한다.

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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