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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美 인플레이션 지표 앞두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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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9일(현지시간) 이번 주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엔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 대비 상승하며 전 세션의 손실을 회복했다.

수요일에는 미국 생산자물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목요일에는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관세가 미국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해당 지표에 주목할 것이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일자리 수가 이전 정부 추정치보다 100만 개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후 달러는 잠시 하락했다. 이는 12개월 동안의 초기 수치보다 훨씬 약한 노동 시장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후반 유로/달러는 0.5% 하락한 1.1707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달러지수는 0.4% 상승한 97.78을 나타냈다. 이날 초반 달러지수는 7주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 대비 6주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해 장 후반에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0.7976프랑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가 상승했지만, 런던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현재 큰 테마는 최근 연방준비제도 정책의 비둘기파적 전환이 "달러를 새로운 주기적 저점으로 이끌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 통화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이기 때문에 연준이 물가 안정보다 최대 고용 의무를 우선시할 것이라는 점이다. 달러의 어떤 랠리, 어떤 안도 랠리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까지 12개월 동안 일자리 수가 91만1000개 하향 수정됐다.

액션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2009년 3월의 82만4000개 하향 수정과 작년 3월의 81만8000개 하향 수정을 뛰어넘는 최대 조정이다. 이 수정치는 12개월 동안 매월 7만6000개의 일자리 감소를 의미한다.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에 있는 러닝포인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마이클 애슐리 슐먼은 "일자리 증가에 대한 회의론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연준이 마침내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이라며 "경기 냉각을 (일자리 감소보다)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 선물은 이달 말 25bp 인하 확률을 92%, 50bp 완화 확률을 8%로 각각 반영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국채 3년물 입찰 호조도 이날 달러 랠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줄리아 헤르만은 "오늘 입찰이 강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을 것"이라며 "지난 일주일 정도 국채 곡선 전반에서 꽤 일관된 랠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유로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은 목요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이코노미스트들은 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2.8bp 상승한 4.074%, 30년물 수익률은 2.8bp 상승한 4.727%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4.9bp 상승한 3.544%를 기록한 가운데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2.8bp를 나타냈다.

이날 3년물 수익률은 입찰 호조 후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해 장 후반에는 3.8bp 상승한 3.501%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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