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 월간 고용 보고서 앞두고 소폭 상승
달러는 미국 비농업 부문 월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000건 증가한 23만7000건으로 로이터 전망치 23만건을 상회했다. 또한 ADP 전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 민간 고용이 5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는 6만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달러는 금요일의 보다 포괄적인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을 꺼리면서 비교적 안정된 거래 속에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엔화 대비 0.33% 상승한 148.585엔, 스위스 프랑 대비 0.22% 상승한 0.80615프랑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13% 하락한 1.16455달러에 거래됐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마빈 로는 "경제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의문으로 인해 사람들이 금요일 수치가 나오기 전에 어떤 방향으로든 눈에 띄는 베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DXY )는 0.20% 상승한 98.334를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일주일 전 87%에서 100%에 가깝게 책정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며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한 가운데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장중 4개월래 최저치인 3.588%를 기록한 후 장 후반에는 전일 대비 2.4bp 하락한 3.589%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물 수익률도 5월 초 이후 최저치인 4.167%까지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4.862%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8bp로 전날보다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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