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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치 위기, 높은 경제 리스크 수반 - 재계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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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의 다음 달 신임 투표 실시 결정은 경제에 큰 리스크를 수반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재계 지도자들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야당은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월요일에 갑자기 발표한 9월8일 투표에서 소수 정부를 무너뜨리겠다고 밝혔다.

바이루 총리의 발표 이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대부분은 정치에 대한 불만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지속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총선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 까르푸의 CEO인 알렉상드르 봄파르는 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사기는 국가의 기능에 달려 있다"며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이 지출 결정을 미루면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위험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경제는 가계 지출의 반등에 힘입어 2분기에 0.3% 성장했다. 봄파르는 "소비만이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메데프 고용주 단체의 패트릭 마틴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프랑스 정치인들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경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를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큰 위험에 직면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루 총리는 2026년 예산 축소 계획와 관련해 야당이 연말 준비하고 있던 불신임 투표에 앞서 신임 투표를 요구했다.

하지만 야당은 즉시 그를 불신임하겠다고 밝히며 역효과를 냈다. 야당은 프랑스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너무 높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새로운 선거?

2027년까지 임기가 남은 마크롱은 사임이나 새로운 의회 선거 소집을 거듭 배제해 왔으며, 월요일 이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바이루 총리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의회가 해산되어 다시 투표를 실시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Ifop, 엘라베 및 톨루나 해리스 인터랙티브의 별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그 비율은 56%에서 69% 사이로 나타났다.

RTL의 톨루나 해리스 인터랙티브 여론조사에서는 41%가 반이민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이 차기 정부를 이끌기를 원한다고 답해 모든 정당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59%는 RN 총리에 반대했다.

두 번째로 높은 38%는 비직업 정치인이 총리를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BFM TV의 엘라베 여론조사에서는 67%가 바이루가 신임 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마크롱이 사임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LCI의 Ifop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마크롱은 수요일 주간 내각 회의에서 의회 해산 옵션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소피 프리마스 정부 대변인은 말했다.

대신 그는 바이루의 전략을 지지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중도주의자인 바이루는 지난해 GDP의 113.9%까지 늘어난 부채와 유럽연합의 3% 한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적자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공휴일 이틀 폐지 및 대부분 공공 지출 동결을 포함하는 440억 유로 규모의 예산 축소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는 가파른 시장 매도세를 촉발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를 좁아졌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어떤 경우든 두 시나리오(새 총리 또는 조기 선거)는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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