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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실적 악화해 고배당 유지 어려워…투자의견↓"-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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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2일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중립)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4만6000원으로 낮췄다. 주가가 상승하려면 주택경기가 회복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한샘은 주택경기 부진, 소비심리 위축, 소비 경향 변화에 얽혀있다"며 "비용 효율화, 중고가제품 비중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외형이 축소돼 비용 부담을 만회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산유동화 없이 고배당을 유지하기 어려워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도 제한적이다. 주가 상승을 위해 주택경기 회복이 선제 돼야 한다"며 "실적보다 자사주 소각 여부가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의 자사주 비율은 29.46%로 높다.
2분기 한샘의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줄었다. 시장 기대치 83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4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당초 한샘은 2025년 전사 매출액이 작년보다 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달성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며 "업황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개선되겠지만, 실적 안정화를 위해 주택거래가 늘어날 필요가 있다"며 "신규 공급도 축소돼 리모델링 수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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