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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에 대형 가치주 수혜 예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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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한국전력 등 가치주 성격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신채림 연구원은 "지난 2023년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가파르게 유입되면서 주식형 펀드를 추월했다"며 "최근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이 약 17년 만에 고점을 경신하면서 채권형 펀드를 쫓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주식형 펀드 호황기에 수혜를 받았고 현재 정책 모멘텀(동력)이 존재하는 대형 가치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SK스퀘어 △KT △한화 △LG유플러스 등이 지목됐다.
신 연구원은 "과거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 이뤄질 때 유동성이 충분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수혜를 받았다"며 "이중 가치주 성격을 보이고 이익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의 성과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같은 정책 방향성도 저평가 가치주에 우호적"이라며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동안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시장 평균을 밑돌고 이익이 상향되는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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