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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 2월 소비심리, 정부 정책 기대에 상승···계엄 이전은 회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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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이슈PICK+] 2월 소비심리, 정부 정책 기대에 상승···계엄 이전은 회복 못해

투데이코리아 - ▲ 지난해 12월 18일 한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명동 골목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계엄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

20일 한국은행의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5.4포인트 오른 이후 3년 8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이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하며 계엄 사태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이번 상승에 대해 향후 정치적 상황 안정 기대, K칩스(반도체 업체 세액공제율 5%포인트 상향)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정부의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CCSI는 계엄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전월(100.7) 대비 12.3포인트 하락한 88.4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3.0포인트 반등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2003~2024년)인 100 이상이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하며 이를 하회하면 비관적 심리가 우세함을 나타낸다.

6개 주요 지수 중에서는 향후경기전망(73)이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외에도 생활형편전망(93)이 4포인트, 현재경기판단(55) 4포인트, 소비지출전망(106) 3포인트, 가계수입전망(97)이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87)은 전월과 동일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지난해 12월 워낙 크게 떨어졌었고 올해 1~2월에 일부 회복한 것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 통상정책 관련한 불확실성이 아직 크고 국내 정치적 상황도 진행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달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95) 이후 최저치로 장기 평균(107) 대비 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9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9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렸으며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농산물, 신선식품 물가 상승폭 축소 및 정부 물가 안정화 정책 기대에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47.4%), 농축수산물(46.7%), 공공요금(46.3%) 순이었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 2.6%로 모두 전월과 같았다.

한국은행의 이번 조사는 지난 6~13일 전국 도시 2500가구(응답 232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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