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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청주공항 잘 써보자" 여야 의원 29명, '청주공항 활성화 특별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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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있는 청주공항 잘 써보자" 여야 의원 29명, \'청주공항 활성화 특별법\' 발의

청주국제공항 조감도.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과 여야 의원 28명이 청주국제공항의 독립 활주로 건설과 국제노선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법'을 발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통해 현재의 민군 겸용 체제를 개선하고 국제선 및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사업 가속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포함했으며 국토교통부 산하에 전담 추진단 설치도 명시했다.

공항 개발에 따른 지역 지원책도 법안에 담겼다. 이주민 생계 지원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이주 택지 조성 등이 포함됐으며, 공항 주변 지역을 관광특구와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내 비행대대. 사진=공군 제19전투비행단

다만 청주공항은 F-35, F-16 등 공군 주요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활주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군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청주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군 겸용 공항'으로 공항 발전이 제한적"이라며 "독립적인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항공 수요 예측과 입지 검토 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송재봉 의원은 "청주공항은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동남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1400만명의 배후 이용객이 이용가능하고 첨단산업 물류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로 수도권 집중된 공항산업을 분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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