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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입증'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 임기 3년 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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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실적 입증'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 임기 3년 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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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년 더 임기를 이어간다. 함 회장은 지난 3년간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 등 실적을 입증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PT)를 바탕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을 차기 회장 조건으로 꼽았다.

회추위는 함 회장이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그룹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 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끈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순이익 추정치 3.8조, 영업이익 5조원 돌파 전망… 영업실적 입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3조865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1.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8.56% 늘어 5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3조225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과 현장을 강조한 함 회장의 기조 아래 하나은행의 전체 기업 원화대출금은 2021년 말 122조5000억원에서 2023년말 157조9000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함 회장이 영업을 강조한 경영전략 아래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하나카드는 전년도에 비해 순이익이 44.8% 상승하며 최대 실적을 냈고, 2023년 부동산 위기로 적자를 냈던 하나증권도 18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생명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2%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비중은 2023년보다 4.5%포인트 상승한 17.28%다.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나금융의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은 13.17%다. 함 회장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고 이어 이승열·강성묵·이은형 부회장 등 임원 10명이 총 1만1150주를 장내 매수했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 데 기여해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함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함 회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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