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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5개월 만에 ‘하락’···가산금리 인상 멈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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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은행 주담대 금리 5개월 만에 ‘하락’···가산금리 인상 멈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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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서울의 한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감소한 가운데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효과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지난 24일 발표한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64%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주담대의 경우 고정형과 변동형이 각각 4.23%, 4.32%로 집계됐다. 고정형은 전월 대비 0.08%포인트 내리고, 변동형은 0.07%p 상승했다.

지난기간 높은 수준을 지속해오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감소한 4.72%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으로, 전세자금대출 금리(4.34%)도 0.09%포인트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6.15%)의 경우 한 달 만에 0.02%포인트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14% 떨어진 4.62%로 집계됐다.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대기업(-0.14%포인트)과 중소기업(-0.12%포인트)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따라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4.64%로 집계됐다. 전체 대출금리가 내려간 것은 4개월 만이다.

대출금리에서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지난달 0.02%포인트로, 지난 9월(1.22%포인트) 이후 4개월 연속 확대됐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변동금리 가계대출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산금리는 올해 들어 인하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장기 시장 금리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가계대출 금리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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