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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X) 일본제철 인수 이슈에도 견고, 올해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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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X) 일본제철 인수 이슈에도 견고, 올해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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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굴지의 철강업체인 US스틸(X)이 일본제철 인수 이슈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일본제철 동사 인수 발표 이후 급등했던 주가는 철강 업황 부진 및 바이든 정부의 일본제철 인수 불허 결정으로 최근 조정 받았다.

IM증권에 따르면, 최근에는 미국 1위 철강업체인 뉴코(Nucor)가 동사의 Mini Mill, 전기로 부문을, 나머지를 미국 2위 철강사인 클리버렌드클리프(Clevelend-Cliffs)가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인수 가격은 일본제철이 제시한 인수가액인 주당 55달러, 총 149억 달러를 하회하는 30달러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타사로의 인수 여부는 불확실하고, 2025년 철강 업황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동사는 타 기업 대비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미국 내수 철강 업황은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 하에서의 수입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장벽은 더 견고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산 인정 요건, 원산지 규제 역시 미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란 분석이다.

미국 내 철강 수요 역시 Reshoring, Chips 등 자국 내 제조업 육성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2020년 전기로 Big River Steel 인수 및 증설 투자에 이어 2024년 10월 전기로 2호기 및 100만톤 규모의 도금 라인 건설을 완료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동사의 전기로 생산 능력은 600만 톤을 상회하게 되었고, 하공정 건설로 냉연도금류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된다"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 물량 증가는 물론, 제품 믹스 개선으로 동사의 2025년 실적은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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