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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재건축 시장 달아오르나…1.7조 규모 수주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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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잠실 재건축 시장 달아오르나…1.7조 규모 수주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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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서울 잠실 지역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조7000억원 규모의 잠실 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6개 업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장설명회 참석이 입찰 참여의 필수 조건인 만큼, 이들 6개 기업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잠실 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잠실동 101-1 일대 12만35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2680가구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3.3㎡당 공사비는 920만원으로, 총 예상 공사비는 1조6934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 소식에 발맞춰 잠실 우성 아파트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전용 80㎡ 면적의 아파트가 지난달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7월 거래가인 17억9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인근의 다른 재건축 사업지들도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동호수 추첨을 앞둔 잠실르엘(미성크로바 재건축) 단지의 경우, 전용 84㎡ 조합원 매물이 분담금을 포함해 30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역 공인중개사는 "잠실르엘의 84㎡ 입주권 매물은 현재 31~32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동호수 추첨 이후에는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잠실 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의 향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향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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