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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삼성전자, HBM 난관 올해도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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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공시분석] “삼성전자, HBM 난관 올해도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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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7조원대)를 밑도는 6조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두 개 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한 수치다.

◇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원…컨센서스 하회

1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YoY 10.65%와 130.5% 성장했다.

하지만, 이날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시장은 4분기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을 상회한다고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설명 자료에서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분야 등에서 수요가 부진했고,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면서 “하나는 지속적인 엔비디아의 HBM 납품 불발로 중저가의 HBM은 납품하고 있지만, 고가이면서 고부가가치의 HBM 납품을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 젠슨 황 “삼성전자 새로운 설계 필요”

지난 7일 젠슨 황(Huang·黃仁勳·62) 엔비디아 (NASDAQ:NVDA) CEO는 삼성전자의 납품 불발에 대해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도 HBM3에 삼성전자가 납품하길 간절히 원한다. 해당 부품은 실질적으로 SK하이닉스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독점 공급은 가격 협상력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예기치 않은 변수로 납기를 못 맞추면 전체 매출이 중단된다.

조호진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납품을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제시된다. 하나는 특허”라면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선발주자인 SK하이닉스의 특허를 우회하면서 개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최적의 공정이 아닌 차순위 공정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 최고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어 “두 번째는 이미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H100·B100에 짝이 되는 HBM을 납품하면서 관련된 표준을 지정했다는 분석”이라면서 “해당 표준은 SK하이닉스만의 영업 비밀이어서 삼성전자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품 구동에 결정적인 하자로 작동한다.

지난 25년간 D램 부문의 1등 기업이자,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도 동일한 방식으로 후발 주자에게 비애를 안겼다. 이 부분이 젠슨황의 발언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삼성전자, HBM 난관 올해도 유지될 것”

조호진 대표는 “삼성전자의 HBM 난관은 올해도 유지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HBM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에 올해도 크게 기여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 지난 8일 삼성전자 (KS:005930) 주가는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486만주와 약40만주를 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업황이 더는 나빠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이 범용 D램에서 작년 세계 시장 점유율이 11%에서 올해는 17%로 약진한다는 점은 삼성전자에게 위협적이다.

다만, 트럼프(79) 미국 당선자가 취임하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규모 관세를 매길 전망이다.

이는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가 중지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가 위기를 벗어날 동앗줄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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