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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더스, 브로드컴(AVGO)과 2나노 반도체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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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라피더스, 브로드컴(AVGO)과 2나노 반도체 협력 추진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신생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미국의 반도체 설계 대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최첨단 2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라피더스는 오는 6월까지 브로드컴에 2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시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전했다.

라피더스는 2022년 8월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고객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의 위탁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2025년 4월부터 홋카이도 치토세시에서 시제품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세계 5위 규모의 반도체 기업으로, 구글과 메타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어 이번 협력은 라피더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4년 10월 기준 브로드컴의 연간 매출은 515억 달러(약 8조 엔)에 달했으며,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라피더스는 브로드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중에 있다.

AI 개발 기업 프리퍼드 네트웍스로부터 2나노 제품 제조를 수탁받았으며, 대만의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과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라피더스의 전략이 타이완반도체제조(TSMC)의 생산 능력 한계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한다.

TSMC가 2025년부터 2나노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대기업 주문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라피더스는 신흥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현재 30~40개 기업과 반도체 제조 수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양산 개시까지 약 4조 엔의 추가 자금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로 일본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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