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국민연금, 산일전기 지분 5.09% 확보…신규 대주주 등재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국민연금이 변압기 시장이 올해도 변압기 종목이 수익을 창출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산일전기의 지분 5.09%를 확보해 신규 대주주로 등재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투자액은 약 1123억원에 달한다.

또한 국민연금은 일진전기 지분 8.56%를 확보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일진전기 투자액은 약 1045억원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7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변압기 주요 종목들은 세 자릿수 이상의 상승율을 보였다”면서 “1년 수익률이 ▲일진전기는 165.28% ▲HD현대일렉트릭이 329.42% ▲효성중공업이 141.56% ▲LS electric이 131.78%를 각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일전기는 39.64%를 기록했는데, 산일전기는 7월 29일 상장했다”면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수익률을 누적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절반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변압기의 수익률은 미국이 이끌었다. 미국의 노후화한 변압기 교체는 수요 폭증을 일으켰다.

여기에 AI가 일으킨 전력 수요가국내 변압기 시장에 초호황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생성형 AI의 상징인 챗GPT는 기존의 구글, 네이버 (KS:035420) 검색보다 전기를 10배 정도 잡아먹는다. 구글 검색에 소모되는 전력량은 0.3Wh이다.

일진전기, 산일전기 외에도 국민연금은 주요 변압기 종목에 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국민연금의 변압기 종목 지분율은 HD현대일렉트릭(8%), 효성중공업(12.88%), LS electric(8.82%) 등이다.

그는 “올해도 AI가 한미의 증시를 견인할 전”이라면서 “변압기 종목들 역시 나란히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국민연금이 이번에 추가로 투자한 근거로 분석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