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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5년납 종신보험 재출시…단기납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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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2023년 상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91만826건의 종신보험 신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화생명(88만9561건), 삼성생명(72만8407건), 교보생명(43만4017건)을 모두 앞선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동양생명의 종신보험 신계약은 35만2099건을 기록해 32만9044건을 기록한 한화생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종신보험 신계약(186만3521건)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양생명의 종신보험 판매량은 2022년까지 연간 17만~18만건 수준이었으나,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5년 또는 7년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약 10년 차에 해지 시 납입보험료의 120% 수준의 환급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앞서 동양생명은 7년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124%에서 118%로 낮추며 판매를 줄이는 대신, 이달 들어 환급률 124%의 5년납 상품을 재출시했다.
보험업계는 이를 수익성 방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다.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금융당국이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차 해지율을 30%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권고하면서 상품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5년납은 보험료를 단기간에 집중 수취해 투자운용 기회가 늘어나고 사업비 회수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납입 완료 이후 추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 안정성은 7년납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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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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